여행 마지막날 아침은 하이원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함백산돌솥밥에서 먹었어요. 사람도 많이 있고, 돌솥밥 자체가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보니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...
메뉴는 곤드레돌솥정식, 함백산 돌솥밥 두가지인데, 곤드레돌솥정식으로 주문했어요. 반찬이 많이 나오는데 다 맛있고 괜찮았어요. 구운 두부 조림이 특히 맛있었던 것 같아요. 제가 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, 여기는 찌개에 김치가 들어가 있어서 특이했어요.
곤드레 돌솥밥에 생각보다 곤드레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지만, 그래도 곤드레 향이 많이 나서 좋았어요. 반찬이 너무 많아서 한입씩만 먹어도 밥 절반은 뚝딱이라는 거! 오래 기다리기는 했지만 충분히 먹을 만 하다고 생각해요.
그리고 다시 전날 갔던 운암정 카페에 갔어요. 이 주위에는 딱히 마지막날 갈만한 곳이 없어서, 고민하다가 시원한 강원도 바람을 마지막으로 더 즐길 겸 카페 야외에서 팥빙수와 딸기 슬러시를 먹었어요 :)
이렇게 2박 3일간 강원도 정선 여행을 마치고, 다시 서울로 돌아왔어요. 서울로 가까워질수록 공기 온도가 올라가는게 온 몸으로 느껴지더라구요... 집에 오자마자 다시 강원도에 가고싶어졌어요... 가장 더운 기간에 선선한 강원도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낸 것 같아요. 강원도는 다른 계절도 물론 좋지만, 여름 휴가로는 정말 최고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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